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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춘천을 세계적인 ‘닭 도시’로”…시민들 ‘닭 협동조합’ 꾸렸다 | 2014-03-20 17:48
  이름 : 관리자 | 홈페이지 : 추천수 : 298 | 조회수 : 960  

5월께 설립…‘닭 도시’ 선포계획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기로
닭싸움 대회·치맥거리 조성 검토

“먹기만 하는 춘천 닭갈비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닭의 도시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닭갈비로 유명한 강원도 춘천을 세계적인 닭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닭 협동조합’이 생긴다. 조합 이름은 ‘닭으로’를 소리나는 대로 적은 ‘다그로’와 세계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월드’가 합쳐져 ‘다그로월드협동조합’이 됐다. 강원대학 안에 창업센터를 내는 형식으로 5월께 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닭 협동조합은 지난 6일 강원대에서 뜻을 함께하는 춘천시민들이 모여 ‘닭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꾸리면서 시작됐다. 준비위원장은 조관일 전 춘천닭갈비축제 조직위원장이 맡았다. 안동규 한국분권아카데미 원장과 성경일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장, 오상집 강원대 동물자원과학과 교수, 정재호 목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이 ‘닭 협동조합’으로 뭉친 이유는 춘천이 닭갈비로 유명해졌지만, 조류인플루엔자 등 먹는 닭으로만은 위험성이 크고 더이상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춘천이 갖고 있는 ‘닭’이라는 상징성에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옷을 입혀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둘 참이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 창립과 함께 전국에서 처음으로 ‘닭 도시’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춘천 닭을 상징하는 캐릭터도 만들어 장난감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사람이 하는 닭싸움을 정식 스포츠로 인정하고 있는 중국의 사례를 본떠 ‘전국 닭싸움 대회’ 등도 열고, 닭을 국조로 하고 있는 프랑스 도시와 자매결연을 해 국제 닭 학술 세미나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닭갈비 음식점과 연계해 춘천에 양계 산업을 육성하고, 춘천닭갈비처럼 지역적 특성을 살린 치킨과 맥주를 개발해 ‘치맥거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춘천에 들어설 레고랜드 코리아와 연계해 닭을 소재로 한 레고랜드 공원 등 다양한 방안이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춘천시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를 ‘닭’으로 바꿔달라는 건의도 할 계획이다.

조관일 준비위원장은 “화천은 지역에 살지 않는 산천어를 갖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닭과 연관된 것이라면 발음이 비슷한 의류업체 ‘닥스’까지 춘천에 유치해 춘천을 닭갈비가 아닌 ‘닭’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련사이트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282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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