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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춘천 닭 '세계를 품다'…협동조합 통해 위기를 기회로 | 2014-03-20 17:50
  이름 : 관리자 | 홈페이지 : 추천수 : 461 | 조회수 :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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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최근 AI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의 강원 춘천 관광사업에 '닭 협동조합'설립이 구체화되면서 춘천을 세계적인 '닭'의 도시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이번 춘천의 세계적인 닭의 도시 추진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춘천시민들이 직접 나서 조합원 2만명을 모아 협동조합을 활성화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지난해 말 노로바이러스 논란에 최근 AI의 여파까지 몇개월 사이 크게 위축된 춘천의 닭갈비 골목에서 상인들은 눈에 띄게 줄어든 손님 수에 울상을 짓고 있었다.

춘천 명동의 한 닭갈비 집 주인은 "아무래도 먹는 것이다 보니 예민할 수 밖에 없지 않겠냐"며 "발길이 뜸해진 손님 탓만 할 수도 없다"고 한숨을 지었다.

이처럼 춘천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닭갈비'와 '막국수'다. 하지만 먹는 음식만으로는 이번과 같은 조류 바이러스 등으로 논란이 되면 직격탄을 맞게 될 위험성이 크다.

이에 춘천시민들이 지난 6일 강원대학교에서 '닭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갖고 강원대 안에 창업센터를 내는 형식으로 오는 5월께 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춘천을 대표하는 '닭'의 상징성을 살리면서 음식에 국한돼 있는 지금의 이미지를 벗어나 볼거리와 놀거리 및 문화·예술·체육과 같은 다양한 분야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것.

준비위원장에 조관일 전 춘천닭갈비축제 조직위원장이 임명됐으며 성경일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장, 오상집 강원대 동물자원과학과 교수, 안동규 한국분권아카데미 원장과 정재호 목사 등 춘천시내 각계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설립될 조합은 '닭으로'를 소리나는대로 표기한 '다그로 월드 협동조합'으로 공식 명칭을 정하고 전국 최초로 '닭 도시'선포식을 열어 닭 캐릭터와 기념품 등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또 춘천 '레고랜드'와 연계해 닭을 소재로 한 레고 공원 조성을 계획하거나 '닭싸움 대회'의 개최, 닭갈비 거리와 같은 '치맥거리'를 조성하겠다는 방안이다. 또 국제 학술 세미나를 유치하는 등의 다양한 홍보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조합에서는 현재 춘천시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를 닭으로 바꾸는 건의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져 춘천을 세계적인 닭의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 활발하게 구체화 되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화천'하면 '산천어'가 떠오르는 것처럼 산천어와 전혀 무관했던 화천에서 산천어 축제가 세계적으로 자리잡은 것을 본보기로 삼아 '춘천'하면 '닭'이 떠오르도록 하겠다는 것.

조관일 준비위원장은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닭의 도시를 만드는 게 꿈"이라며 "먹기만 하는 닭갈비의 한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맨'으로 유명한 조관일 위원장의 이번 작품에 춘천시민을 비롯한 춘천지역 상가와 양계업계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관련사이트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316_0012790727&cID=10417&pID=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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